Period:Unknown
Materials:silver, gold,
Technique:gilded, engraved,
Dimensions:Diameter: 1.20 centimetres Length: 7.40 inches
Description:
Needle case. Made of gilded and chased silver.
IMG
Comments: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catalogue entries:’This needle case from the Goryeo period is made of silver that is partly gilded with gold, and separates into two parts, of which the shorter part is thought to hold needles. The longer part is decorated with two chestnut-flower patterns, surrounded by a lotus and scroll design, in between which are carved two flying birds, with their necks entwined. The detailed expression of the birds’ eyes, wings, and feathers attest to the use of advanced carving techniques. In the lotus and scroll design, the lotus flowers and seeds are inlaid with fine dark gray lines. The shorter part is also inlaid with a lotus and scroll design which shows close similarities to the inlaid designs used for incense burners and ritual ewers of the twelfth and thirteenth centuries. Both ends of the case feature small, embossed chrysanthemum designs rendered by a chasing technique, and the chrysanthemum on the shorter part has a hole at the center.”은으로 만들고 부분적으로 도금한 침통이다. 두 부분으로 분리되며, 짧은 쪽 부분의 안에는 긴 원통형의 구조물이 달려 있는데 그 안쪽으로 바늘이 들어 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조금 긴 쪽의 주문양은 중앙에 능화문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후 그 주위를 모란당초문으로 에워싼 형태이다. 능화문의 안에는 목을 서로 꼰 채로 날고 있는 새 두 마리를 표현해 놓았다. 새의 눈은 작은 어자문 정을 이용해서 표현했다. 날개와 깃털, 그리고 바탕 등은 작고 세밀한 정을 사용하여 표현하여, 매우 발달된 조금彫金 기법 양상을 보여준다. 연화당초문은 연꽃과 연밥 등의 세부를 가느다란 선으로 상감하여 표현한 점이 주목된다. 즉 은색의 바탕 금속 위에 진한 회색의 금속선을 상감하여 문양을 표현한 후, 문양의 바탕이나 새 문양 부분에는 부분적으로 도금하여 완성한 것이다. 짧은 쪽 부분의 바깥쪽에도 상감기법과 조금 기법으로 연화당초문을 표현하였다. 종속문으로 표현된 연화당초문은 12-13세기경의 향완이나 정병에 보이는 상감문양과 유사한 양식으로서 주목된다. 통의 양쪽 끝 부분에는 타출기법으로 작고 도드라진 국화문을 표현했는데, 짧은 쪽 부분의 국화는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상태이다. 상감기법, 조금기법, 부분도금기법, 어자문기법 등 발달된 금속공예 기법으로 제작된 뛰어난 고려시대의 침통이다.’
Materials:silver, gold,
Technique:gilded, engraved,
Dimensions:Diameter: 1.20 centimetres Length: 7.40 inches
Description:
Needle case. Made of gilded and chased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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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016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catalogue entries:’This needle case from the Goryeo period is made of silver that is partly gilded with gold, and separates into two parts, of which the shorter part is thought to hold needles. The longer part is decorated with two chestnut-flower patterns, surrounded by a lotus and scroll design, in between which are carved two flying birds, with their necks entwined. The detailed expression of the birds’ eyes, wings, and feathers attest to the use of advanced carving techniques. In the lotus and scroll design, the lotus flowers and seeds are inlaid with fine dark gray lines. The shorter part is also inlaid with a lotus and scroll design which shows close similarities to the inlaid designs used for incense burners and ritual ewers of the twelfth and thirteenth centuries. Both ends of the case feature small, embossed chrysanthemum designs rendered by a chasing technique, and the chrysanthemum on the shorter part has a hole at the center.”은으로 만들고 부분적으로 도금한 침통이다. 두 부분으로 분리되며, 짧은 쪽 부분의 안에는 긴 원통형의 구조물이 달려 있는데 그 안쪽으로 바늘이 들어 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조금 긴 쪽의 주문양은 중앙에 능화문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후 그 주위를 모란당초문으로 에워싼 형태이다. 능화문의 안에는 목을 서로 꼰 채로 날고 있는 새 두 마리를 표현해 놓았다. 새의 눈은 작은 어자문 정을 이용해서 표현했다. 날개와 깃털, 그리고 바탕 등은 작고 세밀한 정을 사용하여 표현하여, 매우 발달된 조금彫金 기법 양상을 보여준다. 연화당초문은 연꽃과 연밥 등의 세부를 가느다란 선으로 상감하여 표현한 점이 주목된다. 즉 은색의 바탕 금속 위에 진한 회색의 금속선을 상감하여 문양을 표현한 후, 문양의 바탕이나 새 문양 부분에는 부분적으로 도금하여 완성한 것이다. 짧은 쪽 부분의 바깥쪽에도 상감기법과 조금 기법으로 연화당초문을 표현하였다. 종속문으로 표현된 연화당초문은 12-13세기경의 향완이나 정병에 보이는 상감문양과 유사한 양식으로서 주목된다. 통의 양쪽 끝 부분에는 타출기법으로 작고 도드라진 국화문을 표현했는데, 짧은 쪽 부분의 국화는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상태이다. 상감기법, 조금기법, 부분도금기법, 어자문기법 등 발달된 금속공예 기법으로 제작된 뛰어난 고려시대의 침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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